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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통신: 모바일 인터넷, 1달러 충전으로 1주일 사용! 2019년7월 캄보디아통신규제기관(TRC)은 2019년 상반기에 2,080만명 이상의 SIM카드 가입자가 등록되어 있으며, 모바일 및 정액제 네트워크를 통한 인터넷 사용자수는 1,58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캄보디아인은 1인당 평균 1.3대의 이동전화를 보유하며, 인터넷 사용자수는 전체인구의 95.6%에 해당함에 따라 거의 전국민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인 Facebook 사용자도 올해 2월 기준으로 7백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한다. 캄보디아의 전화 및 인터넷 서비스는 한국에서 보편적인 후불제 방식이 아니라 선불제로 제공된다. 그래서 이동전화의 경우에도 핸드폰으로 Data 및 통화와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길거리 판매상으로부터 충전카드를 구입해서 해당 금액을 직접 충.. 2020. 10. 3.
캄보디아 은행: 편리하고 이점이 많은 외국계 은행 캄보디아도 은행 및 그밖의 금융업이 대단히 발달했다. 캄보디아국립은행(NBC)의 연간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일반은행 43곳 및 특수은행 14곳, 소액금융기관 354곳, 그밖의 대부업 2,829곳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은행으로는 캄보디아인을 소유주로 하는 ACLEDA(애실리다), FTB(외환은행), CNB(카나디아뱅크), UCB(상업협동조합), VBL(왓따낙은행) 등이 있고, 외국인을 소유주로 하는 ABA(캐나다), J-Trust(구ANZ(일본)), CamPu Bank(말레이시아), BOC(중국), CCB(태국), Maybank(말레이시아), PPCB(한국) 등이 있다. 정규 영업시간은 대체로 월요일-금요일 오전8시-오후3시 또는 오후4시인데 일부 은행들은 토요일 오전에도 영업을 한.. 2020. 10. 3.
캄보디아 교통: SUV차량으로 혼잡한 프놈펜 시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시내는 아직까지 지하철이나 전철이 없다. 시내버스는 2014년에야 겨우 도입돼서 운행중인데 주로 공단 중심으로 출퇴근하는 현지인 맞춤형으로 운용중인 듯하다. 재래식 택시로는 모토돕이나 툭툭이 성행하고 있지만 거의 없어지는 추세이다. 이들을 대체하는 요즘의 대중 교통수단 강자들로는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패스앱(Pass App), 그랩(Grab) 등을 기반으로 흥정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토릭샤, 승용차택시 등이다. 그밖에도 중국, 한국, 프랑스계 다국적 회사가 운영하는 미터택시도 성업중이다. 이렇게 발달하는 대중교통 수단에도 아랑곳없이 매일 증가하는 자가용 대수는 아무래도 프놈펜 교통혼잡의 주범이다. 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말까지 캄보디아에 442,972대의 차량과 1.. 2020. 10. 3.
캄보디아 결혼: 축의금의 적당한 금액은? 캄보디아의 전통 결혼식은 보통 약혼식을 치른 다음해에 하루 내지 일주일 동안 치러진다. 그리고 결혼식의 마지막날 저녁에는 현대적인 웨딩마치와 피로연으로 마무리하는데 주로 호텔이나 예식홀 또는 신부집앞 길가의 대형천막에서 치른다. 이날 신랑신부의 학교 은사, 동창과 후배, 직장 상사 및 동료, 제자 또는 거래처 사람들이 소정의 축의금을 준비해서 하객으로서 만찬에 참석한다. 이때 외국인이든 캄보디아인이든 신랑신부와의 관계 정도에 따라 축의금액을 고민한다. 대개 대도시의 보통 사람들의 결혼이라면 일반인 하객의 축의금 최저금액은 2019년 현재 대략 30불이다. 10년전에는 20불, 5년전에는 25불정도였으니 매년 1불가량 오른다고 추산할 수 있다. 그리고 외국인 하객이라면 상급자로 간주되기 때문에 적어도 50.. 2020. 10. 3.
សារពីមនុស្សល្ងង់ (바보의 메시지) - ធឿន បុរី, 2019년04월 발표 1. 제목: សារពីមនុស្សល្ងង់ (음독: 싸삐머눅러엉, 한역: 바보의 메시지) 2. 가수: ធឿន បុរី (튼 보레이) 3. YouTube 발표일: 2019년 4월 28일 4. 내용 및 특징: - 사귀면서 지켜주지 못했던 자신을 후회하며 옛 연인에게 사과하는 내용이다. 5. 크메르어 및 한국어 음독과 번역 (*노랫말 음독은 비음화가 있어서 실제 발음과 다를 수 있음) 1-សម្លេងអ្នកណាធ្លាប់តែហៅបង 썸렝넥나틀로압따에하으벙 (나를 부르는 누군가의 소리) សម្លេងឆ្លើយឆ្លង បាត់ឈឹងទៅណា 썸렝츨라으이츨렁 밧층떠나 (대답 소리는 어디로 사라졌나) ភ្នែកសម្លឹងមើលទៅម៉ោងនាឡិកា 프넥썸렁믈떠마옹니어렉까 (눈은 시계 바늘을 쳐다보고) ចិត្តសួរថា.. 2020. 10. 3.
캄보디아 색깔: 캄보디아인이 선호하는 칼라 많은 한국인들이 “캄보디아인은 무슨 색깔을 좋아해요?” 그리고 역시 많은 캄보디아인들도 “한국인은 무슨 색깔을 좋아해요?”라고 묻곤 한다. 이런 질문의 이유는 대체로 만남 또는 이별에 대비하여 선물을 준비할 때나 각종 파티나 예식, 행사를 위해서 의상을 고민할 때이다. 그런데 오늘날 캄보디아인의 칼라에 대한 뚜렷한 선호를 주장할 만한 근거나 증거는 한정할 수 없는 듯하다. 대개의 모임이나 행사에서 남녀 모두 다양한 칼라의 의상을 착용하는 것을 보면 모든 칼라를 다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보통 캄보디아인들의 공식 복장은 남녀 모두 흑백의 밋밋한 정장 또는 수수한 세미정장이 일상적이다.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초대장에 ‘양복정장 또는 크메르 전통복장’이라고 드레스코드를 명시한다. 사실 양복정장보다.. 2020. 10. 3.
캄보디아 음악: 20대 젊은이들이 즐겨듣는 크메르팝 씬씨싸못(1932~1976)은 가수 겸 작곡가로서 1970년대까지 캄보디아식 로큰롤 음악을 유행시키며 대중음악을 주도했다. 크메르루즈 시기에 운명을 달리했지만 오늘날까지도 그의 음악은 계속적으로 리메이크되고 있다. 현대 크메르팝의 중심에는 단연 쁘리읍쏘왓이 있다. 그는 1995년 21세의 나이에 데뷔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현재까지 다양한 음악경연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 잡지에서도 시원스런 이목구비에 훤칠한 키로 친근한 중년 아저씨의 미소를 날리며 제품 광고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럼 과연 오늘날 캄보디아 20대 젊은이들은 씬씨싸못이나 쁘리읍쏘왓의 노래를 들을까? 2019년 7월경에 왕립프놈펜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즐겨 듣는 크메르팝 10곡을 선정해 봤다. 그런데.. 2020. 10. 3.
캄보디아 예절: 인사말과 인사 방법 캄보디아인도 한국의 인사말 ‘안녕하세요’ 정도는 알고 있는데, 가끔 아침, 점심, 저녁에 하는 한국식 인사말은 없냐고 질문을 받곤 한다. 캄보디아에서는 일상적으로 격식을 차리지 않고 상대의 눈을 보면서 밝고 경쾌하게 인사하는 말은 ‘쑤어쓰다이’(안녕하세요)인데 시간대마다 한 마디를 덧붙여도 좋다. 즉, 아침에는 ‘아룬 쑤어쓰다이’, 점심에는 ‘띠위어 쑤어쓰다이’, 저녁에는 ‘싸요안 쑤어쓰다이’, 잠들기 전에는 ‘리어뜨라이 쑤어쓰다이’이다. 그리고 헤어질 때는 ‘리어 하으이’(잘 가요) 또는 ‘떠몬 하으이’(먼저 갈게요) 라고 말한다. 그런데 10년이상 생활하면서 캄보디아 사람들이 시간대마다 표현을 달리해서 인사하는 모습을 목격한 적은 거의 없다. 오히려 제일 많이 들었던 인사말은 ‘쏙써바이떼’(잘 지내요.. 2020. 10. 3.
캄보디아 미신: 현대에도 미신으로 점철된 생활 2012년 10월 15일, 노로돔 시하누크 전국왕이 서거한 날부터 캄보디아 전역에서는 다양하게 신기방기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저녁에 한가로이 밤하늘을 보는데 선왕의 얼굴이 달님이 되어 둥실 떠 있었고, 대낮의 구름과 향불의 연기에서는 그 분의 용안이 빙그레 미소짓고 계셨더라는 것이다. 이러한 증언은 도시고 시골이고간에 연령고하를 불문하고 나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리고 이를 호기로 삼아 달을 촬영한 사진 수백 장을 노인들에게 팔아서 수익을 올리는 상행위도 성행했다고 한다. 캄보디아는 헌법에서 불교(상좌부 불교)를 국교로 규정할 정도로 전 국민의 약 95%가 불교 신자이다. 그렇지만 불교가 캄보디아 역사에서 실제로 등장하는 기원후 3세기는 원시종교 및 힌두교가 강력하게 공존했던 바 오늘날의 캄보.. 2020. 10. 2.
캄보디아 성격: ‘먼아이떼(괜찮아요)’의 슬픈 진실 한국인과 캄보디아인은 다르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다르단 말인가? 이에 대한 대답 역시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제각각이라서 결국은 문제 상황에 처한 당사자가 캄보디아인의 말과 행동을 한국인의 인식으로 해석해서 곧이곧대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국인의 추측이나 예상을 빗나간 행동을 캄보디아인이 보일 때면 황당하고 속을 알 수 없이 음숭한 사람들이라고 곧잘 평가하게 된다. 혹은 어떤 한국인은 이들의 사고 수준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하고는 겨우 식사 한끼를 사면서 자랑스러운 훈계를 하기도 서슴지 않는다. 그럼 이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을까? 캄보디아의 한국인 식당에서나 심지어 한국에서도 동남아시아계 외국인 노동자들을 앉혀 놓고 일방적으로 썰을 풀면서 윽박인지 잔소리인지를 뱉어내는 .. 2020. 10. 2.
캄보디아 전기: 정전대란과 정부 및 국민의 대응 2019년도 어느새 하반기의 정점을 찍을 만큼 시간이 흘렀다. 돌이켜 보면 상반기 최대 이슈는 바로 정전으로서, 그 어느 해보다 캄보디아 전기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했다. 지난 3월초만 해도 캄보디아의 전기 공급률이 2017년말 기준으로 89.1%에 이른다는 기사가 나돌 정도로 전기 사정이 제법 선진적인 수준으로 도약한 듯했다. 간혹 한두 시간씩 전기 공급이 불안정하기도 했지만 일상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3월14일에 갑자기 반나절 이상 정전이 지속됐고, 드디어 3월15일에는 공식적인 지역별 교차 정전 실시가 발표됐다. 낮시간에 조명 꺼진 카페들이 속출했고 에어컨을 켜지 못해서 모든 문을 활짝 열어 제친 업소가 곳곳에서 발견됐다. 정부는 하루가 멀다하고 계획정전의 불가피성을 언급했고, 훈센 .. 2020. 10. 2.
캄보디아 전범: 크메르루즈 전범 재판소 ECCC 법정 현재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평화로운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과거사를 청산하고 후세를 위해 기록으로 남겨서 교육해야 한다. 캄보디아에서도 뚜어슬렝 박물관(전 S-21교도소)이나 킬링필드 현장이 현재까지도 큰 아픔과 상처를 떠올리게 하지만 철거되거나 개발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는 이유이다. 또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로 세워진 ECCC가 전국적으로 증인과 피해자를 수소문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전범들을 법정에 세우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캄보디아에서 크메르루즈 정권하에서 살해된 희생자들을 추모한지도 올해로 40회가 됐다. 캄보디아법원특별법정(ECCC)은 크메르루즈 전범을 재판하기 위해서 UN크메르루즈재판원조(UNAKRT)에서 기술적인 지원과 국제적인 원조를 받는 캄보디아의 특수재판소이다. ECCC는 캄보디아.. 2020. 10. 2.
캄보디아 국제관계: 북한과 대한민국 둘다에 우호적 공식적으로 캄보디아는 북한과 1964년4월2일부터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그리고 북한 관련 매체에 따르면 1965년이후에 노로돔 시하누크 선왕은 김일성 전 위원장(1012-1994)과 의형제를 맺었다. 그래서 1970년에 친미계열 론놀 장군의 쿠데타로 노로돔 시하누크 왕이 망명자 신세로 전락했을때 그를 극진히 받아준 곳이 중국과 북한이었고, 김일성 사후 김정일 전 위원장(1942-2011)까지도 계속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런데 1997년 이후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외교관계가 발전하면서 북한과는 일반적 수준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에 KOICA 봉사단원으로 캄보디아에 파견될 당시에는 북한과 관련해서 평범한 지식밖에 없었다. 그래서 정부에서 파견되는 봉사단원으로서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 2020. 10. 2.
캄보디아 정치: 포스트 훈센, 훈 마넷(Hun Manet) 훈마넷(Hun Manet)은 국방부 산하 캄보디아왕립군대(RCAF) 4성급 장군이며 2018년부터 최대규모의 캄보디아왕립육군 사령관이다. 그는 현재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와 분라니 여사의 장남으로서 프놈펜에서 중등교육을 마친 뒤에 1995년에 군인이 되면서 그 해에 뉴욕의 웨스트포인트에 소재한 미국육군사관학교(USMA)로 진학했다. 1999년에 학위를 취득함으로써 해당 사관학교 최초의 캄보디아인 졸업생이 됐다. 비록 훈마넷 사령관은 공개적으로 밝힌 바가 없지만 만인이 그를 훈센 총리의 뒤를 잇는 후계자로 지목하는 인물이다. 훈마넷은 크메르루즈 집권기였던 1977년10월20일에 깜뽕짬주 메못지구의 꺼트마마을에서 훈센 부부의 둘째 아들로 출생했다. 그가 태어나기 전날 밤에 지붕 위로 밝은 빛이 비쳤다는데 이를.. 2020. 10. 2.
캄보디아 음식: 민중의 대표 음식, “놈반쪽 썸러크마에” 캄보디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망설이지 않고 놈반쪽이라고 대답한다. 2009년에 처음 2년 동안 캄보디아 살이를 시작할 때 프놈펜에서 버스를 타면 반나절이상 걸려야 도착하는 바탐방주에서 살았다. 당시 프놈펜에서 한국 식재료를 구입하거나 공적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버스를 탈 때면 중간 중간마다 내려서 끼니를 해결해야 했다. 그때마다 깜뽕츠낭주의 어느 휴게소에서 파는 2천리엘짜리 놈반쪽은 한 눈에 보기에도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알뜰하면서도 실속있는 음식이어서 정말 큰 위안이 됐다. 사실 ‘놈반쪽’은 캄보디아식 쌀국수면을 일컫는 말이다. 설화에 따르면, 늘상 물에 잠기는 곳에서 자라는 벼를 수확해야 했던 부부가 밥을 지어도 맛이 없자 국수면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왕궁까지 ..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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