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민: 난민으로 출발한 크메르 디아스포라
캄보디아 디아스포라(캄보디아 교민, 이하 ‘크메르 디아스포라’)는 1975년 ‘킬링필드’로 대표되는 크메르루주 정권의 학살을 피해 해외로 탈출한 캄보디아인과 그 후손을 포괄하는 집단이다. 이들은 태국, 베트남 국경의 난민 캠프에서 수년을 보낸 후, 주로 미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으로 재정착했다. 이들은 국경을 넘었지만, 문화와 정체성을 지닐 수 있는 공간을 스스로 구축했다. 특히 일부 도시는 ‘작은 캄보디아’로 명명되며, 문화적 자립과 커뮤니티 형성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도시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프랑스 파리 13구, 캐나다 몬트리올, 호주 멜버른이 대표적이다. 미국 - 캘리포니아 롱비치(Long Beach, California)캘리포니아 롱비치는 미국 내 최대의 크메르 디아스포라 거주..
2025.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