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소수민족: 밟으면 꿈틀하는 몬돌끼리 “부농족”
프놈펜에서 6~7시간을 달리면 숲과 폭포, 자연으로 둘러싸인 캄보디아 북동부의 고원지대인 몬돌끼리주에 도착할 수 있다. 몬돌끼리주의 서쪽은 끄라쩨, 북서쪽은 스떵뜨렝, 북쪽은 라따나끼리, 동쪽과 남쪽은 베트남과 접한다. 국토 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넓지만, 인구는 가장 적은 지방이다. 2019년 인구조사에서 몬돌끼리 인구의 80%는 10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하며, 그 중 대다수가 부농족이고, 나머지 20%는 크메르인, 중국인, 참족이다. 부농(Bunong)족은 프농(Phnong), 뿌농(Punong) 또는 쁘농(Pnong)으로도 불린다. 캄보디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토착 고원 민족으로, 주로 몬돌끼리 지방에 산다. 바나릭 오스트로아시아어에 속하는 ‘부농어’를 고유 언어로 사용한다. 부농족의 대다수는 ..
2023. 4. 22.
캄보디아 공무원: 인사와 복리후생 편람(2010) 요약
➊ 정규 공무원의 고용분류체계 부처별 정규 공무원은 교육수준에 따라 크게 4가지 범주인 “A(꺼), B(커), C(꼬), D(코)” 범주로 분류된다. A범주는 4년제 대졸 이상인 자로서, 고위직 공무원 및 대학교 교수, B범주는 2년제 초대졸자로서, 중하위직 공무원 및 중등교사, C범주는 고졸자로서, 행정사무원, 교도소 간수 및 초등교사, D범주는 학력무관이며 사무보조원 등이 해당한다. 각 범주는 월급 수준에 따라 상위 1등급은 6단계, 중간 2등급은 10단계, 하위 3등급은 14단계로 구분된다. 각각의 단계마다 책정된 봉급 지표를 기초로 해당 공무원의 기본 급여 및 수당을 산정한다. ➋ 정규 공무원의 임용과 승진 공무원은 임용시험을 통해서 채용함을 원칙으로 하며, 시험응시자는 캄보디아 국적자로 18세이..
202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