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2월20일, 격리 중이던 중국인 입국자가 프놈펜 시내를 쏘다니며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들이 쏘아올린 캄보디아의 3차 지역감염 사태는 일파만파로 퍼져서 이제 전국적으로 캄보디아인들을 감염시켰습니다. 2월22일부터 체류중인 한국인도 감염자로 보도되면서 교민들을 바짝 긴장시키더니 급기야 지난 4월2일(금) 오후 6시에는 한국인(48세, 남)의 사망 소식까지 들렸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WHO(세계보건기구)의 지원하에 코비실드를 통해 3월2일 인도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여왔고 3월4일 훈센 총리 내외가 접종했습니다. 그보다 앞선 2월7일에 중국 정부의 지원하에 시노팜 백신이 들어왔고 군인과 공무원, 일반인에게 접종됐으며, 이후에 시노백 백신까지 가세해서 4월 현재 외국인들에게까지도 대대적으로 무료로 접종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지난 4월12일까지 캄보디아의 이러저러한 코로나 19 발발 상황을 정리한 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캄보디아 전통 명절인 크메르 설날(일명 '쫄츠남') 연휴 이틀째인 2021년4월15일부터 2주일간 프놈펜과 껀달주의 따크마으지구의 봉쇄(락다운)이 실시됐습니다. 아직 공식화가 안 된 상태에서 전날 저녁무렵에 훈센 총리의 육성의 일부가 유출되면서 프놈펜 시민들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슈퍼마다 물건 사재기가 급속도로 전개되면서 저러다가 더 감염이 되겠다고 우려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밤 11시쯤 공개된 프놈펜과 따크마으지구의 봉쇄 관련 지침에 따르면 생필품 구입은 락다운 기간에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보도일 기준 2.20 지역사회 감염 일별 확진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2월20일 32명, 21일 15명, 22일 31명(한국인 1명(남, 33세)), 23일 23명, 24일 38명, 25일 58명(한국인 1명(남, 25세)), 26일 40명, 27일 26명, 28일 35명, 3월1일 14명, 2일 24명, 3일 34명, 4일 28명, 5일 23명, 6일 21명, 7일 31명, 8일 24명, 9일 48명, 10일 64명(한국인 1명(여, 42세)),12일 62명(최초 사망자-캄보디아인 1명(남, 50세)),13일 39명, 14일 41명, 15일 18명, 16일 105명(한국인 1명 퇴원), 17일 75명, 18일 35명(한국인 1명(24세, 여) 퇴원), 19일 37명, 20일 53명(한국인 1명(33세, 남) 퇴원), 21일 48명, 22일 71명, 23일 33명, 24일 27명(한국인 1명(42세, 여) 퇴원), 25일 55명, 26일 96명, 27일 178명, 28일86명,29일 40명, 30일104명, 31일63명, 4월1일 35명, 2일 68명(한국인 1명(48세, 남) 사망), 3일 99명, 4일 43명, 5일 63명, 6일 71명, 7일 90명, 8일 113명, 9일 576명, 10일 477명, 11일 156명, 12일 277명, 13일 178명, 14일 177명, 15일 339명, 16일 262명, 17일 290명, 18일 618명, 19일 624명, 20일 429명, 21일 303명, 22일 446명, 23일 654명, 24일 511명, 25일 616명, 26일 579명, 27일 580명, 28일 697명, 29일 880명, 30일 760명, 5월1일 387명, 2일 73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