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대변인은 캄보디아에서 자국민이 불법 구금 및 납치됐다는 KBS TV 보도를 부인했다.
1시간 전
프놈펜: 2024년 10월 24일 오늘 아침 경찰청 대변인이 나와서 KBS의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프놈펜: 2024년 10월 24일 오늘 아침 경찰청 대변인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불법 구금, 노동, 납치를 당하고 있다고 비난한 KBS의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한국 언론의 보도를 본 캄보디아 훈마넷 총리, 넷싸븐 제1 부총리, 써텟 경찰청장의 명령에 따라 경찰청은 전문수사대에 즉각 긴급 수색을 명령했다. (*다른 내용도 써 있는데, 급하게 기사를 쓴다고 그랬는지 다른 사건과 겹치기로 써져서 무시하고 번역함)
이후 전문가들이 의심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납치나 불법 구금은 없었다. 당국은 추가 심문을 위해 한국인을 찾아 이민국에 인도했다. 한국인은 심문 끝에 자신이 불법 노동으로 인해 납치되거나 구금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다른 내용도 써 있는데, 급하게 기사를 쓴다고 그랬는지 다른 사건과 겹치기로 써져서 무시하고 번역함)
이에 따라 경찰청 대변인은 KBS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KBS에 방송을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아래는 현지 뉴스 링크입니다.
https://kohsantepheapdaily.com.kh/article/1997477.html?utm_source=telegram&utm_medium=click&utm_campaign=channeltelgram
저는 이번 KBS 보도가 처음에는 캄보디아의 이미지가 한국에서 더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캄보디아 현지의 한국인 교민들의 삶이 어려워질까 봐서 우려했었습니다. 이 뉴스를 보면서 캄보디아를 모르는 한국인들이 두려움을 가지고 캄보디아를 방문하기를 꺼릴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합법적으로 성실하게 터전을 일구고 사시는 한국인 교민 분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질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뉴스 덕분에 캄보디아 경찰들이 온라인 사기단의 거점 하나를 박살을 내고 범죄를 저지르던 중국인과 피해자라고 주장하겠지만 일단은 범죄조직에 가담했기에 범죄자라고 할 수밖에 없는 한국인들을 잡아냈다는 소식에 참 통쾌했습니다. 그런데 뒤이어 나온 캄보디아 뉴스는 참으로 비겁한 것 같습니다. 수수방관하면서 그런 범죄조직을 그대로 양산하고 있는 캄보디아라는 국가에 대해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제발 훈센 전 총리가 2019년에 시하눅빌에 있던 중국인 온라인 도박단을 일소에 쫓아냈던 것처럼 이런 온라인 사기단도 일시에 쫓아내면 좋겠습니다. KBS 보도에 대해서 마치 아무 죄 없는 한국인이 그곳에 구금된 것처럼 비춰졌다고 트집을 잡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캄보디아 경찰 당국이 온라인 사기단이 널리 퍼진 데 대해서 모른 척하지 말고 당당해질 수 있는 조치를 하면 좋겠습니다.
부디 KBS도 전 세계와 공조해서 캄보디아가 외국인들에게 믿고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되도록 계속 추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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