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미인: 미스 유니버스 캄보디아
미스 유니버스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인 대회로 알려진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에 캄보디아 대표로 출전하는 미녀이다. 이를 위해 캄보디아에서는 2016년부터 “미스 캄보디아” 대회를 통해 출전자를 가리다가 2019년부터는 별도로 “미스 유니버스 캄보디아”를 개최해서 우승자를 가린다. 미스 유니버스 캄보디아로 선발된 여성은 캄보디아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선도한다.
캄보디아의 미스 유니버스 역사에서 최초의 세계 대회 출전자는 비 쏘티어리(By Sotheary/1998년 4월 3일생/프놈펜/173cm)이다. 그녀는 학업을 포기한 채 12세부터 모델로 데뷔해 “미스 동남아시아 2014”에 출전해서 특별상을 받았고, “슈퍼모델 인터네셔널 2015”에서 2위를 했다. 이어 2016년 “미스 캄보디아”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2017년에 세계 대회인 미스 유니버스에서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미녀로 참가할 수 있었다. 이후에 캄보디아 모델로서 2019 아시아 모델 어워즈를 통해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2018년 세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한 른 씨낫(Rern Sinat/1995년 9월 1일생/깜뽕짬/170cm)은 2017년 9월 1일 캄보디아 깜뽕짬에서 열린 “미스 캄보디아”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녀는 이전에 ABC 캄보디아 채널에서 라디오 DJ로 일했다. 미스 캄보디아로서 그녀는 나무 심기 및 축구 클리닉을 포함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 세계 대회 출전 당시 그녀는 의사소통과 영어 구사 능력의 부재를 엿볼 수 있었다. 할머니와 재스민 벼농사를 지으며 정규 교육도 마치지 못해서 가난한 캄보디아 미녀로 비친 정황이 있다.
2019년 3월 31일 제1회 미스 유니버스 캄보디아 대회 우승자로 선발된 썸낭 알리나(Somnang Alyna/2001년 2월 24일생/프놈펜)는 당시 캄보디아 명문 사립 빤냐샤 대학교에서 국제관계를 전공하던 1학년 학생이었다. 2017년 캄보디아에서 주최한 연례 국제 미인 대회인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에 참가하여 2등을 한 적이 있다. 외교관이 장래희망인 그녀는 교육을 통해 여성 복지를 증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가난하고 고아인 아이들이 모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학교에 가도록 돕고 싶어 했다.
2020년 제2회 미스 유니버스 캄보디아는 렛 싸리따(Reth Sarita/1994년 12월 22일생/프놈펜/165cm)이다. 당시 25세의 여배우이자 모델이었던 그녀는 이미 BBC 채널의 TV 시리즈 “Love9”와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헥스(Hex)” 및 “스펠(Spell)”을 통해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었다. 여배우로서 성 및 생식 건강을 다루는 “Love9”에서 마리마 역으로 유명했는데, 그녀 역시 해당 주제를 홍보하고 교육하는 데 기여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긴다.
응언 마라디(Ngin Marady/1999년 10월 27일생/프놈펜/165cm)는 2021년 제3회 미스 유니버스 캄보디아이다. 응언 로싸(Ngin Rosa)로도 알려진 그녀는 배우, 모델 및 레브론(Revlon)을 비롯한 유명 브랜드의 홍보대사이다. 이전에 국내 모델 선발대회(Miss Cat of the City 2016)에서 최고의 모델 워킹 상(Best in Catwalk)을 수상한 바 있다.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에 대한 차별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작년 10월에 약혼을 발표했다.
2022년에 출전 자격을 얻은 헝 마니따(Manita Hang/1998년 9월 7일생/프놈펜/167cm)는 프랑스인 아버지와 캄보디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서 크메르어, 프랑스어 및 영어에 능통하다. 프랑스국제학교를 졸업하고, CamEd 비즈니스 대학교에서 회계 및 재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에 미인대회 경력을 시작했으며 2015년 미스 투어리즘 캄보디아로 선정되었다. 올해 1월 제71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했지만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성과는 없었다.
최초 작성일: 2023년3월17일
1차 수정: 2023년4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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